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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사 제목

자라 창업자도 손절 가로수길 40% '텅' - 매일경제

 

2. 핵심 내용 구조화

  1) WHAT (실제로 벌어진 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상권인 가로수길의 상권이 침체되면서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자라(ZARA)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325억원에 구매한 가로수길 건물을 300억원에 매각하며 약 25억원의 손해를 봤다. 부동산 업계는 이 매각을 가로수길 쇠퇴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가로수길의 공실률은 39.4%로,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호 라이트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대지면적 1평당 2억원대 초반에 매각한 것인데, 이는 3억원이 넘는 인근 매물 호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이라며 “그가 10년도 되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고 팔 만큼 상권의 미래를 어둡게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2) WHY (왜 가로수길의 상권 전망이 부정적인가?)

상권 정체성의 붕괴,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 인근 신흥 상권의 부상,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비 패턴(오프라인 중심 소비에서 온라인 중심 소비로 변화)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 HOW (어떻게 해야 가로수길의 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기사에는 명시적인 회복 전략은 없지만, 상권 회복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짙게 나타난다.
특히 자라 창업주의 손해 매각은 외국인 투자자조차 가로수길 상권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음을 시사한다.
이는 단기적인 회복보다는 추가 침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 용어

공실률 : 상가나 건물에서 비어 있는 면적의 비율

 

4. 질문

부동산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을까?

 

5. 투자에 적용할 점

강남 가로수길의 몰락은 단순히 ‘한 상권’의 붕괴 문제가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현물 자산이 갖는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가로수길의 건물주는 상권이 특색을 잃고, 사람이 떠나가도, 거리가 죽어도 월세를 내릴 수 없다. 아니, 내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월세를 낮추는 순간, 그 건물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치 하락의 위기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부동산 투자가 가진 치명적인 한계다.

 

게다가 부동산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치적 통제는 물론이며,

외국인 관광객에 의존하는 상권의 경우, 코로나19, 사드배치, 미중 갈등 등, 외교·지정학적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고,

임차인이 매월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조차 보장할 수 없는 임차인 리스크까지,

무수히 많은 외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앞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 왜냐하면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사회구조의 흐름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서울은 출산율 0.58도 안 되는 초저출산 도시다.
불과 2040년만 되어도 젊은 소비 인구는 극단적으로 감소할 것이 너무나 명백하다.

 

이 상황에서 그나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은 인프라가 연결된 서울의 일부 최상급지뿐일 것이다.

하지만 그 최상급지 중 하나였던 가로수길 상권조차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 대부분의 부동산이 수요 부족에 시달리며, 인프라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도 “안전자산 = 부동산”이라 믿는 건, 이제는 너무 오래된 착각일지 모른다

 

반면, 비트코인은 그 어떤 자산과도 본질적으로 다르다.

어떤 정부도, 어떤 정책도, 어떤 외교도, 어떤 지리적 조건도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을 화폐라고 믿는 사람들의 신념 자체가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신념을 통제할 수 있는 존재는 신(神) 말고는 없다.

 

설령 어떤 존재가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더라도,

비트코인을 화폐라고 믿는 사람들끼리 P2P(개인 간 직접 거래)를 통해

국경도, 정치도, 중앙 통제도, 오프라인 공간도 뛰어넘어 가치를 교환할 것이다.

 

서울의 부동산은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정책, 금리, 수요, 전쟁 리스크, 노후화 등 수많은 변수에 의해 쉽게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점을 종합하면, 우리는 단순히 리스크를 분산해야 할 시점이 아니라 ‘투자의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이제는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부동산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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